이제는 아예 토종식물처럼 자리 잡은 미국자리공입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그런 풀이지만 뿌리에는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독성이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미국자리공 뿌리를 도라지로 착각해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잎과 줄기로는 구별할 수 있지만 뿌리만 남은 가을철에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훈 / 인삼 특작부 연구사 : 미국자리공은 절단했을 때 나이테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도라지는 희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백수오와 이엽우피소 역시 구별이 어려워 자칫 독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엽우피소는 간과 신경 등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성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수오는 흰 진액이 나오지 않고 단면이 무늬 모양인 반면 이엽우피소는 흰 진액이 나오고 무늬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약용 효과가 없는 산국을 약용이 있는 감국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국의 꽃이 50원짜리 주화 크기라면 감국의 꽃은 500원짜리로 보면 맞습니다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약초들의 판별법을 개발해 독초로 인한 중독사고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동우 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291103023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